[조선일보 경창환기자] 독일 자동차 생산업체 아우디의 첫번째 고성능 럭셔리 SUV인 ‘아우디 Q7’이 국내 상륙했다. 아우디코리아는 27일 ‘아우디 Q7’ 신차 발표회를 열고 배기량 4.2리터 V8 FSI(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장착된 ‘Q7 4.2 FSI’와 배기량 3.0리터 최첨단 디젤 엔진(233마력)이 장착된 ‘Q7 3.0 TDI(Turbo Direct Injection)’ 등 두 개 모델을 선보였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날 “아우디 Q7에는 아우디 특유의 풀타임 4륜구동 기술인 콰트로(quattro) 시스템이 적용됐고, 디젤 엔진 TDI는 세계 최초 디젤 레이싱카인 ‘아우디 R10 TDI’에 장착돼 지난 6월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엔진임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아우디 Q7에는 또 한글 MMI(Muti-media Interface) 시스템이 적용됐다. 회사측은 “판매량 1만5000대 미만의 시장에 대한 MMI의 현지 언어 지원은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선보인 아우디 Q7은 7인승으로 2열과 3열 시트를 수평으로 접을 수 있어 최대 2035리터의 짐을 실을 수 있다.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제어 댐핑 시스템도 갖춰 승차감 조절은 물론 험로 주행시 180~240mm 범위에서 차체 높낮이 조절도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디젤인 ‘Q7 3.0 TDI 디럭스’가 8950 만원, ‘Q7 3.0 TDI 수프림’이 9450 만원이며 휘발유 모델인 ‘Q7 4.2 FSI’는 1억2450 만원이다. (경창환기자 [ chkyung.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 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