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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프레임의 완성에 이어 Q9, Q5, A5쿠페 등이 기다린다. (글로벌 오토뉴스) 2005-08-30
싱글프레임의 완성에 이어 Q9, Q5, A5쿠페 등이 기다린다. 최근 아우디의 급성장이 두드러진다. 싱글 프레임으로 표현되는 디자인 변경이 어느 순간 완성되어 이제는 확실한 패밀리 룩을 형성해 아우디의 강렬한 브랜드 이미지를 대변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변신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생산대수가 입증해 주고 있다. 1978년 34만대였던 생산대수가 2004년에는 77만 9,000대로 두 배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표방하는 모델로서는 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신장세다. 그 원동력에 대해 아우디는 “기술에 의한 선진(Vorschung Durch Technik)”이라고 하는 슬로건을 든다. 이에 대해 자동차산업 종사자들은 아우디의 사장이 된 엔지니어 출신의 피에히씨의 공적에 의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피에히가 아우디의 개발을 담당한 이래 콰트로, 에어로다이니믹스, 터보, 알루미늄 보디 등 끊임없이 선진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내면서 아우디는 환골탈태를 한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그 피에히의 “숨겨놓은 아들”이라고 불리우는 마틴 빈터콘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기술에 의한 선진(Vorschung Durch Technik)”이라는 슬로건을 더해 품질의 향상, 세련된 디자인, 이미지 향상의 추구 등으로 세계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무서워 할 정도로 쾌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아우디에게도 해결해야 할 숙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비용 문제. 자동차가 좋아졌다고 하는 것은 동시에 그만큼 많은 비용이 들어갔다고 하는 것을 의미한다. 독일의 한 경제지의 조사에 의하면 아우디의 이익률은 BMW의 절반 정도인 4.7%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고객만족도. 매출 증대가 반드시 고객만족도와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매출이 너무 급작스럽게 증가하면 A/S문제라든가 프리미엄성이 손상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아우디는 이런 문제점의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오고 있고 그 결과 작년과 올해 들어 독일의 자동차전문지 조사에서 아우디의 평가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그러니까 그정도는 필수적인 조건으로 그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항상 하는 얘기이지만 “자동차회사는 뉴 모델을 먹고 산다.”는 명제에 걸맞은 모델 전략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최근 수년동안 A4와 A6, A8 등 기본이 되는 라인업의 모델체인지를 완성했기 때문에 당장에 신차효과를 노릴 수 없기 때문에 다음 세대로 어떻게 연결시켜 갈 것인가도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싱글 프레임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의 획일화다. 이에 대해서는 신세대 기간 시리즈를 베이스로 한 모델이 이미 대기중에 있다. 본격적인 SUV인 Q9, 450마력 V10 엔진을 탑재하는 수퍼 스포츠카 R9, 그리고 A3를 베이스로 한 카브리올레, A5쿠페, 또 소형 SUV Q5 등 아우디의 모델 라인업 확장은 계속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신세대 모델은 진화하고 획일화가 진행된 디자인은 소정의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성숙 단계로 다시 한번 변신을 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만큼 지금의 아우디는 과제보다는 기대가 더 큰 브랜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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