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오는 10월 공식 출범을 앞둔 가운데 아우디 본사가 도미니크 보쉬(38) 아우디 싱가포르 판매.경영 책임자를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프랑스 출신의 보쉬 사장은 판매 및 AS, 딜러 개발, 유통, 마케팅, 홍보, 재정,IT, 인사 등 전반적 부분을 총괄하게 되며 국내 수입차 시장내 아우디 판매 확대 및시장 점유율 상승을 목표로 아우디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는 지난 91년 폴크스바겐 본사에 입사, 93년 아우디로 자리를 옮긴 후 아우디베네룩스 지역 총괄, 프랑스 판매계획 및 유통.광고 활동 매니저, 아.태지역 총괄이사, 아우디 싱가포르 판매 경영 책임자 등을 역임했으며 아.태 지역 판매를 총괄하면서 판매 실적을 2배로 성장시켰다. 이달초부터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 보쉬 사장은 "현재 한국의 고급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이번 사장 취임은 새로운 도전"이라며 "고객들에게 한걸음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딜러 네트워킹의 확대 및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개선에 중점을 둘 것이며 한국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 요구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출범 후 첫 신차로 뉴 A6를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 아.태 지역 요르그 호프만 수석 부사장은 "한국시장은 전략적으로 매우주요한 시장으로, 아우디에게도 거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며 "보쉬사장 선임은 아우디코리아의 혁신적 변화와 함께 한국시장내 역동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hanksong@yonhapnews.co.kr